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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美차관보 “北 핵무기 여전히 생산 추정”

등록 2019.09.19 06:26:32수정 2019.09.19 06: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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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태차관보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강경화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신임 동아태차관보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강경화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정책과 관련된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청문회에서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의원이 북한의 핵무기 생산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이 핵무기를 여전히 생산하고 있느냐는 가드너 상원의원 질문에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북한의 핵무기 수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소에서 밝히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어 가드너 의원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할 때까지 어떤 대북 제재도 해제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스틸웰 차관보는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에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스틸웰 차관보는 한미일 간 삼각 안보 협력 증진을 위해 미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한일 양측과 수차례 만났다며 양국이 자신들의 우려를 계속 표현하기보다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격려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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