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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롯시·메박 "'살인의 추억' "재개봉 계획 아직 없다"

등록 2019.09.19 11:06:52수정 2019.09.19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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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3대 멀티플렉스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살인의 추억' 재개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용의자가 잡히니 영화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롯데시네마 20주년 개관 20주년 행사로 '살인의 추억' 등 5편을 상영한 적이 있다"며 "현재로서 추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CJ CGV 측은 "재개봉 같은 경우는 배급사(CJ ENM)보다 영화사 측과 협의해 진행한다. CJ ENM 영화라고 해서 재개봉을 더 검토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측도 "'살인의 추억' 재개봉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극 '날 보러 와요'(김광림)가 원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이다. 송강호, 박해일, 김상경, 전미선, 조용구 등이 출연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15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의 한 목초지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목이 졸린 71세 노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건의 살인사건이 차례로 발생하는 동안 경찰은 총 200만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용의자와 참고인 등 2만1280명을 조사했지만 끝내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현재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50대 남성 A씨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지난 7월 중순께 화성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분석 의뢰한 결과, 채취한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아 관련여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살인의 추억 앙봤는데…봐야 할까", "살인의'추억'으로 안 덮히네", "1급 모범수의 실체가 궁금하네. 살인의 추억 한번 봐야겠다", "살인의추억2 결말영화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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