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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초등학교 안전교육 일일교사로 나선다

등록 2019.09.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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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세월호 참사 막을 법 만들어달라" 편지 쓴 진천상신초 방문

생활안전 강의…건널목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관련 간담회 열어

【세종=뉴시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전 관련 손편지를 쓴 충북 진천상신초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일일 어린이 안전교육 교사로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월 세월호 참사 5주기 계기교육을 받은 3학년3반 학생들이 진 장관에게 쓴 손편지. 2019.09.19. (자료=행안부 제공)

【세종=뉴시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전 관련 손편지를 쓴 충북 진천상신초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일일 어린이 안전교육 교사로 나선다. 사진은 지난 5월 세월호 참사 5주기 계기교육을 받은 3학년3반 학생들이 진 장관에게 쓴 손편지. 2019.09.19. (자료=행안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20일 오전 9시20분 충북 진천상신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어린이 안전교육 교사로 나선다. 진 장관에게 손편지를 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19일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이 학교 3학년 학생들로부터  "모두가 안전규칙을 잘 지키고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없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받았다. 계기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캠페인 차원에서 보낸 손편지다.

진 장관은 이 학생들에게 행안부 장관으로서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가을에 학교를 방문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답장으로 ▲자동차에 타면 안전벨트 매기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기 ▲물 묻은 손으로 전기콘지난 5월 센트 만지지 않기 등과 생활 속 규칙도 당부했다.

진 장관은 20일 학교를 방문해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프린팅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앞 보도에 발자국 모양을 새겨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중 차도 가까이 나오지 않고 보도에 머물도록 유도한다.

진 장관은 이어 편지를 보낸 3학년3반 교실을 찾아 강의에 나선다. 그는 교통안전과 식품안전, 제품안전 등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직접 강의한다.

이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특히  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 통학차량 주·정차 등 안전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논의를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지자체, 교육청,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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