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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유엔총회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연설"

등록 2019.09.19 1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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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메시지 없는 이유 묻자 "전체적인 상황 봐달라"

"文대통령, 금주 경제 행보 집중…돼지열병 수시 보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임명에 "한미간 원활한 소통 기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9월?22부터?26일까지?3박?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다. 2019.09.1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9월?22부터?26일까지?3박?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다. 2019.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과 관련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19 공동선언 1주년에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9·19 기념식은 통일부 장관이 주최로 오전에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말씀하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전체적인 상황들을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22~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앞두고 경제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국내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고 대변인은 "다음주 유엔총회가 있지만 이번 한주만 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경제 행보를 주로 많이 하고 있다"며 "오늘 특허 출원 관련 행사도 우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돼지열병으로 인해 우리뿐 아니라 정부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기 차단을 위해 문 대통령이 첫 날 지시를 내렸고 관련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고 수습하는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직접 현장 다니면서 상황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도 어제 일정이 있었고 오늘도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정이 있다.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초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청와대 위기관리센터가 24시간 가동 중이고 수시로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고 대변인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임명됐는데 북미 실무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타국 인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앞으로 우리와 한미 공조,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데 대해 하나의 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한미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일왕 즉위식 때 문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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