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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독일 뮌헨에 울려펴진다, 클래식 버전

등록 2019.09.19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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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위한행진곡 세계화 사업 창작곡 '민주' 연주

11월1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에서도 선보여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5월의 노래 격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독일의 문화 수도 뮌헨에서 클래식 선율을 타고 울려퍼진다.

19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과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뮌헨 가스타익센터 칼 오프 홀에서 협연한다.

음악회에서는 김대성이 작곡한 교향시 '민주(Democracy)'와 윤이상, 모차르트, 베토벤의 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민주'는 지난해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쓰여져 의미가 크다.
 
 작곡가 김대성은 시인 김남주의 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월의 싸움은'과 5·18 망월동 구묘역의 묘비문 '민주주의의 신새벽으로 부활하여라'에서 곡의 영감을 얻었다.

 수차례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요셉 바스티안이 지휘봉을 잡는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임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창작관현악곡 제작·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민주주의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관현악곡이 다양양하게 연주되면서 광주정신이 음악을 듣는 세계 청중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대성의 '민주'는 11월1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9 ACC 슈퍼클래식'에서도 들을 수 있다. 체코 야나첵필하모닉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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