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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주 밥상물가]돼지고기, 전염병에 공급·소비↓

등록 2019.09.19 1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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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후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그래픽=뉴시스】9월 3주 주간 밥상물가 동향. (73품목 서울 지역 기준, 자료:한국물가협회 )

【그래픽=뉴시스】9월 3주 주간 밥상물가 동향. (73품목 서울 지역 기준, 자료:한국물가협회 )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9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추석 명절 이후 관례적인 소비 위축으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S)이 발병하면서 공급과 소비 모두 위축된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가격 추이가 엇갈렸다.

19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73품목 중 서울 기준 무·배추·배·갈치 등 12품목은 올랐고, 소고기·당근·애호박·사과 등 11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류

삼겹살 500g 기준 서울은 0.7% 내린 1만250원, 부산·대전은 5.3%·1.8% 오른 9900원·1만1400원에 거래됐다. 대구·광주는 각각 9450원씩 판매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한우는 명절 이후 매기가 한산한 상황에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가 나타났다. 등심(1등급) 500g 당 서울·대전은 2.2%·1.3% 내린 4만4490원·4만5000원, 부산·광주는 15.9%·6.3% 오른 4만7500원·4만2450원에 판매됐다. 대구는 4만645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채소류

풋고추는 반입량 감소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였다. 1㎏ 기준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9.5%·21.2%·20.3%·1.4% 내린 1만3300원·1만6400원·1만2430원·1만4000원에 거래됐다. 부산은 4.2% 오른 1만2300원에 팔렸다.

토마토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 부진으로 인한 공급량 감소로 상승세에 거래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 당 50%·24.6%·50%·25% 오른 7500원·4970원·7500원·500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4390원으로 강보합세였다.

애호박은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호조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한 개에 21.5~33.4% 내린 1280~1790원에 거래됐다. 대전은 198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과일류

사과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수요감소와 소비분산으로 하락세에 판매됐다. 한 개에 서울·대구·대전에서 9.1%·10.5%·5.6% 내린 2000원·1800원·1700원에 거래됐다. 부산·광주는 1370원·180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산류

부세 조기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수요 감소로 서울·대전에서 한 마리에 9.5%·3.8% 내린 3980원·3750원에 거래됐다. 대구는 반입 감소로 8.8% 오른 3690원에 판매됐다. 부산과 광주난 각각 4650원, 339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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