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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용의자, 20년 문제 일으키지않은 모범수"

등록 2019.09.19 1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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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수감자 등급 중 1급 모범수"

"어머니-형 종종 면회 오기도" 보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980년대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국민 공분을 일으켰던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56)씨가 부산교도소에서 20년 넘게 수감생활을 하면서 단 한 차례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모범수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1995년부터 부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여년 동안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징벌이나 조사를 받은 적이 한차례도 없었다.

이 때문에 4등급의 수감자 등급 중 이씨는 1급 모범수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A씨는 수감생활 동안 도예 활동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고, 2006년부터 교도소 접견이 가능해진 이씨는 어머니와 형이 그동안 면회를 종종 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산일보는 보도했다.

더불어 교도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관련된 사건 10건 중 3건에서 나온 유류품 DNA와 일치해 용의자로 특정됐다. 하지만 이씨는 1차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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