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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돼지 4927마리 살처분 완료, 안락사·매몰

등록 2019.09.19 11:47:14수정 2019.09.19 15: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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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돼지 4927마리 살처분 완료, 안락사·매몰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아프리카 돼지열병 첫 발생지인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 양돈농가와 가족농장 2곳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됐다.

파주시는 연다산동 확진농장 돼지 2369마리와 법원읍과 파평면 소재 가족농장 돼지 2558마리의 안락사 및 매몰 처리를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락사 및 매몰 처리는 전날 오후 10시께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작업 환경에 어려움이 있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끝났다.

연다산동 확진농장 돼지 2369마리는 2차 오염 우려가 적은 FRP매몰방식으로, 가족농장 2곳은 사체를 갈아 태운 뒤 퇴비화하는 랜더링 방식이 사용됐다.

이 곳들은 앞으로 30일간 방역 관리에 들어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다.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51곳을 운영 중으로, 파주시 공무원과 경찰, 유관기관 등 인력 350여명이 투입된 상태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매몰 처리가 완료돼 농가 잔존물 처리와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생석회를 5㎝ 이상 도포해 바이러스 등 오염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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