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 4927마리 살처분 완료, 안락사·매몰
파주시는 연다산동 확진농장 돼지 2369마리와 법원읍과 파평면 소재 가족농장 돼지 2558마리의 안락사 및 매몰 처리를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락사 및 매몰 처리는 전날 오후 10시께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작업 환경에 어려움이 있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끝났다.
연다산동 확진농장 돼지 2369마리는 2차 오염 우려가 적은 FRP매몰방식으로, 가족농장 2곳은 사체를 갈아 태운 뒤 퇴비화하는 랜더링 방식이 사용됐다.
이 곳들은 앞으로 30일간 방역 관리에 들어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다.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51곳을 운영 중으로, 파주시 공무원과 경찰, 유관기관 등 인력 350여명이 투입된 상태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매몰 처리가 완료돼 농가 잔존물 처리와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생석회를 5㎝ 이상 도포해 바이러스 등 오염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