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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박호산·손준호, 내가 허풍쟁이···뮤지컬 '빅피쉬'

등록 2019.09.19 18: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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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박호산·손준호, 내가 허풍쟁이···뮤지컬 '빅피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빅 피쉬' 한국초연에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가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세 배우는 12월4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빅피쉬'에서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빅피쉬'는 대니얼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에드워드가 전하고자 한 진실을 찾아가는 아들 '윌'의 여정을 그린다.

에드워드는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한 곳에 얽매어 있지 못하는 모험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의 오해를 사는 인물이다.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절망까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한다.

에드워드 역에 내로라하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유다. 남경주는 30년 이상 뮤지컬 계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자타공인 베테랑이다. 무대 기반의 배우인 박호산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으로 주가를 높였다.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남편인 손준호는 최근 뮤지컬 '엑스칼리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빅피쉬'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출가 스캇 슈왈츠의 첫 한국 진출작이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프로듀서로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에드워드의 영원한 첫사랑인 아내 ‘산드라’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가 캐스팅되었다. 아버지 ‘에드워드’의 삶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고자 하는 아들 ‘윌’ 역에는 이창용, 김성철이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윌’의 약혼자 ‘조세핀’ 역에 신예 김환희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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