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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19일 美의회 방문해 인터넷 규제 논의

등록 2019.09.19 13: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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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문회 이후 약 일 년 만

【새너제이=AP/뉴시스】지난해 5월1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5.10.

【새너제이=AP/뉴시스】지난해 5월1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5.10.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를 찾아 의원들과 인터넷 규제를 논의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페이스북 대변인을 인용해 저커버그가 19일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의원들과 인터넷 규제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공공 행사 참석 예정은 없다. 

최근 일부 미 의원들은 페이스북 등 인터넷 플랫폼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 주로 이용자 개인정보, 콘텐츠 취급 등에 대한 엄격한 규제다.

특히 인터넷 플랫폼이 누리고 있는 면책조항에 새로운 제한을 두는 조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플랫폼 이용자가 해로운 게시물을 올렸을 경우 플랫폼에게 더 큰 책임을 묻는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이같은 관점으로 규제를 검토 중인 의원들 가운데 조시 할리 상원의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WSJ는 저커버그가 할리 의원 등에게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게 더욱 자기 규제권을 주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커버그의 의회 방문은 지난해 4월 하원 청문회 참석 후 처음이다.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스캔들로 인해 청문회에 참석해 페이스북의 자기규제가 효과가 없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인터넷 규제가 불가피하다면서도 규제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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