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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휴식·체험 지원하는 여행자플랫폼 확대 운영

등록 2019.09.19 1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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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카페 등 문화공간서 이색 체험

【광주=뉴시스】 광주 여행자플랫폼 다솜채. 2019.09.19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여행자플랫폼 다솜채. 2019.09.19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카페 등 문화공간에서 안내와 휴식을 지원하는 여행자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여행객들은 플랫폼에서 잠시 머무르고 휴식하며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플랫폼은 짐 보관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제공, 여행정보 안내, 문화체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근대 테마여행의 거점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지역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기지 '아트폴리곤', 인문학으로 만나는 독립서점 '책과 생활',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의 아지트 '페드로하우스&보야져스'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9월부터는 레트로 감성카페 '희재가', 광주문화공원 '김냇과', 별다섯개 호스텔 '오아시타', 한옥게스트하우스 '다솜채', 여행공유공간 '정글로' 등 5곳을 추가 지정했다.

동구 동명동 '희재가'는 외국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로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여행자들이 광주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가져가는 '나만의 사진 꽃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김냇과'는 과거 병원을 리모델링해 지하 갤러리, 1층 카페, 2층 커뮤니티 공간, 3층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각 공간마다 지역작가의 작품과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예술을 테마로 여행자들끼리 교류하는 '김냇과 아트(ART)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오아시타'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호스텔로 등록된 숙박시설로 동구 동명동의 고급 주택을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개조했다.

매주 토요일 '광주시네마투어'를 진행하며, 여행객들은 금요일 오후 7시 오아시타에서 광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자', '해어화', '암살' 등의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해설사와 함께 실제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다.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다솜채'는 특급호텔 베이커리 셰프가 운영하는 한옥 게스트하우스로 광주송정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여행객들의 피로와 심리를 이완시키는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산책'을 운영한다.

동구 금동 '정글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여행자플랫폼으로 금동 인쇄골목의 오래된 주택을 고치고 다듬어 북카페, 빈티지 셀렉트숍, 여행기록소 등으로 꾸민 공간이다.

다양한 인쇄 및 제본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여행책자를 만들어 보는 북아트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도시여행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순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여행자플랫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광주의 내밀한 여행정보와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며 "광주여행자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관광에 활력을 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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