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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더블헤더 연속 등판 가능" 총력전 예고

등록 2019.09.19 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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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수비 위치를 바꾸고 있다. 2019.08.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수비 위치를 바꾸고 있다. 2019.08.1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더블헤더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두산은 19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른 뒤 오후 6시 30분 2차전을 소화한다.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는 두산에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블헤더에서 연패를 당한다면 사실상 1위 싸움은 힘들어진다.

SK(84승1무50패)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83승1무56패)는 SK에 3.5경기차 뒤진 2위, 두산(79승54패)은 4.5경기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두산은 2위를 넘어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두산 입장에서는 2경기를 모두 잡아야 1위 싸움을 걸어볼만하다. 그러나 최근 투타가 모두 무너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은 정상적으로 투수 기용을 할 것이다. 1차전에 나온 투수가 2차전에도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필승조를 투입하겠다는 계산이다. 그만큼 1승이 간절하다. "1차전에 나온 투수는 가급적 2차전에 넣지 않겠다"고 한 SK 염경엽 감독과는 대조적인 반응이다.

두산은 1차전 선발 투수로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세스 후랭코프를 기용한다. 선발 포수 마스크는 박세혁이 쓴다. 2차전 선발 배터리는 '영건' 이영하와 이흥련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김 감독은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건우에 대해 "박건우는 오늘 2군 경기에 나온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보고 2군에서 연락이 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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