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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 OCN·채널CGV에서 다시 보세요"

등록 2019.09.19 14:53:23수정 2019.09.19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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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 OCN·채널CGV에서 다시 보세요"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2003)이 특별 편성된다.

CJ ENM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에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의 신원이 33년 만에 확인되지 않았느냐.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을 편성했다"며 "'살인의 추억'이 OCN에서 20일 0시20분 방송된다. 채널CGV에서는 21일 오후 4시3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와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으며, 누적관객 525만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OtvN에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드라마 '시그널'(2014) 13~16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혜수·이제훈 주연의 '시그널'이 2~4회에서 다룬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관계자는 "'시그널'은 원래 OtvN에서 방송되고 있었다. 특별 편성된 게 아니"라며 "2~4회를 다시 방송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부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모(56)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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