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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 청소년들의 배움터, 내일이룸학교 운영 효과

등록 2019.09.19 15: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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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내일이룸학교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실습 중인 청소년들. 2019.09.19.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뉴시스】내일이룸학교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실습 중인 청소년들. 2019.09.19. (사진=노원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과 제빵 기술 교육을 위해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현재 제과·제빵 과정을 이수중인 18명의 청소년 중 3명이 이미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1명으로 추가 자격증 취득이 기대된다.

내일이룸학교에서 운영하는 제과 제빵 과정은 총 960시간 과정이다. 본격적인 훈련 과정에 들어가기 전 '예비학교'도 운영된다.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자존감 회복을 통한 사회성 함양을 위해서다.

제과 제빵 작업장은 총 115.61㎡ 규모다. 조리대와 오븐, 발효기와 버티컬 믹서, 포장기 등의 설비를 갖춘 베이커리 실습장이 66.11㎡이다. 커피머신, 그라인더 등을 갖춘 바리스타 실습장이 49.5㎡다.

내달부터 제품은 '상계 청소년 문화의 집', '공릉 청소년 문화정보센터' 등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판매된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도 지원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은 내일 이룸학교와 연계된 4곳의 제과점에서 인턴 근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내일이룸학교는 '내 일을 통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학교'라는 의미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만 15세에서 24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 심리상담 등이 지원된다.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의 성장과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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