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국제백신산업포럼 개최...'백신산업 거점' 과시

등록 2019.09.19 15:4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산업의 발전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9 국제백신산업포럼'이 열리고 있다. 2019.09.19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산업의 발전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9 국제백신산업포럼'이 열리고 있다. 2019.09.19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산업의 발전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9 국제백신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개회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클레멘트 루윈 사노피 파스퇴르 수석부사장, 요한 홀스트 전염병대비혁신엽합(CEPI) 수석연구원, 알렉산더 코트 테미스 바이오 수석부사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백신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사노피 파스퇴르의 클레멘트 루윈 수석부사장은 '백신 부문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신종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신 연구개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안 워텔 국제백신연구소 임상개발·규제 책임자, 요한 홀스트 CEPI 수석연구원, 고성열 미국립보건원 연구관 등이 나와 토론을 벌였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안상점 얀센백신 전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백신시장 촉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로드맵'에 대해 오스트리아 알렌산더 코트 테미스 바이오 수석부사장, 터키 아지즈 카일리 플로라 바이오 대표이사,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 등이 토론을 벌이고 국내외 백신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공공-민간의 협력 및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패널토론에서 이은규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의 발전 및 전망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백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백신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개소, SK플라즈마 안동혈액제공장 이전, 국내 최초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안동대 백신학과 신설 등 산업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도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과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경북의 백신산업이 글로벌 백신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국내 백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