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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의 추억···대봉문화마을축제·노래다시부르기

등록 2019.09.19 16: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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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의 추억···대봉문화마을축제·노래다시부르기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출신 가수 김광석(1964~1996)을 추억하는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시 중구는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인근 방천시장에서 '2019 대봉문화마을축제'를 개최한다. 김광석길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참여하는 마을 문화 콘텐츠 창출 활동이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한다.

축제는 21일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펼쳐진다. 가수 곽종목(건아들), 찬브로, 동물원 등이 김광석의 노래로 서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댄스·합주 거리공연, 김광석길·방천시장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1일 중구 대봉교 신천둔치에서는 음악 경연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본선이 열린다. 중구는 김광석의 음악을 기리고 재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대회를 기획했다. 전국에서 참여한 260팀 중 두 차례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김광석의 노래를 선보인다.

김광석 추모 사진전과 함께 가수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박창근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중구 문화개발과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행사를 찾아 김광석의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광석은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1968년 서울 종로구 창신동으로 이주했다. 1989년 솔로 음반을 발표했으며 감미로운 포크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만 3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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