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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일 첫 '검사와의 대화'…의정부지검 방문 예정

등록 2019.09.19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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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검찰청 방문…일정은 비공개 진행

검사 등 검찰 구성원 의견 직접 듣는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9일 오전 신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민주평화당 대표실로 있다. 2019.09.1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9일 오전 신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민주평화당 대표실로 있다. 2019.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나운채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검사 등 검찰 구성원들과 조직 문화 및 근무 평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첫 자리를 의정부지검에서 가진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20일 의정부지검에서 일선 검사들과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앞서 조 장관은 이달 중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첫 자리를 마련할 것을 지난 16일 지시한 바 있다. 다만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일선 검찰청으로 찾아가 직접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검찰국과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이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 전국에서 근무하는 검사 및 검찰 직원이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법무·검찰 개혁과 관련해 국민으로부터 온라인 등을 통해 제안을 받는 방안 시행도 추진될 예정이다. 개진된 국민 제안 의견은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는 등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조 장관 지시 내용이다.

한편 조 장관은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지난 14일 찾은 바 있다. 당시 조 장관은 "검찰의 조직 문화, 검사 교육 및 승진제도가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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