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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기자 음악에 미혹됐네···강경래, 데뷔싱글 '아픈기억'

등록 2019.09.19 1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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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기자 음악에 미혹됐네···강경래, 데뷔싱글 '아픈기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상에 미혹되지 않는다는 불혹대에 접어든 기자가 신인가수로 데뷔했다.

16년차 기자인 강경래(43) 이데일리 중소기업팀장이 18일 유통사 먼데이브런치를 통해 '아픈 기억'을 발매했다.

데뷔곡이 자작곡인 싱어송라이터다. 강 기자가 작사·작곡하고, 흔적·옥상거지 등 인디밴드 멤버로 활동 중인 최상언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복고와 트렌드가 조화된 '뉴트로' 열풍 속 1990년대풍 록발라드를 내놓았다. 강 기자가 대학 재학 시절인 1998년 만든 곡이다. 무려 21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강 기자는 "90년대 말 외환위기(IMF)와 세기말 적인 분위기 등 아픔을 겪은 3040세대에게 록음악은 하나의 분출구와도 같았다"며 "3040세대가 90년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레트로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음원을 준비하는 두 달 동안 업무와 병행하며 힘들었지만, 또 한편으론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인생 100세 시대에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3040세대들이 현재 하는 일 외에 음악과 운동 등 취미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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