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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생애 최고의 날…버디만 11개

등록 2019.09.19 1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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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

【서울=뉴시스】19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17번홀에서 김지현이 버디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2019.09.19.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9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2019 1라운드 17번홀에서 김지현이 버디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2019.09.19.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김지현(28·한화큐셀)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김지현은 1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019(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보기없이 버디만 11개의 완벽한 모습이었다. 김지현은 세 차례나 3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2위 임희정(19·한화큐셀)도 7언더파의 좋은 기록을 냈지만 김지현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1언더파는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수립한 10언더파를 상회하는 김지현의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김지현은 "골프 인생 16년 만에 베스트 스코어를 쳤다. 전반에 연속 버디를 하고나니 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후반에는 '무조건 넣겠다'는 마음으로 쳤다"고 활짝 웃었다. 통산 6승째를 노리는 김지현은 "2라운드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최예림(20·하이트진로) 등 3명의 선수들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롯데)은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롯데)은 1오버파 73타 공동 43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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