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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지구 경제자유구역' 조성 첫발

등록 2019.09.20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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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4개사와 자금 조달 업무협약

김포시, '대곶지구 경제자유구역' 조성 첫발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포시는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 대곶지구(E-City) 조성을 위한 금융사 사업참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교보증권, KB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금융자금 조달에 대한 구체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는 과거 작은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지난 10년간 인구가 약 25만 명 이상 증가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외적 성장에 따른 난개발이 심화돼 향후 미래성과 공공성이 확보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김포 경제자유구역 조성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김포의 산업구조를 바꾸는데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고 김포가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660㎡(약 156만 평)에 추진되고 있는 ‘김포 대곶지구(E-City)’는 과거부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전기차·첨단소재부품·지능형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로서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기존 ‘개발 및 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경제자유구역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9월 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예비지구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 최종 선정은 오는 연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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