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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개정하라"…거리서 외친 4·3유족들

등록 2019.09.20 09: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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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신산공원 거리행진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4·3유족들이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9.09.20.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20일 오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4·3유족들이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9.09.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배·보상 등 완전한 해결을 위해 유족들이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0일 오전 8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4·3생존수형인과 유족들에겐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하지만 2017년 12월 오영훈(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들은 ‘제주4·3 특별법을 개정하라’,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특별법 개정부터’ 등 피켓을 들고 제주시청을 출발해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4·3특별법 개정안은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과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4·3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4·3과 관련된 법적 과제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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