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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GtoG 기후위기 대응 콘서트' 21일

등록 2019.09.20 13: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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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회와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경기지역본부, 대자연이 후원하는 ‘제2회 GtoG 기후위기대응콘서트’가 21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도내 대학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미세먼지 전문가인 아주대학교 김순태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이사, 배수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과천) 의원, 김현지 경기도그린캠퍼스대학생협의회 회장, 장호준 경기대 학생 등이 참석해 각자의 영역에서 생각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부작용인 미세먼지 대응법을 토론한다. 민진영 객원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가 사회를 본다. 

매년 9월22일은 ‘세계 승용차 없는 날’이다. 협의회는 이날을 기념해 작년부터 기후위기대응 토크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9월21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의 하나로 추진한다.

올해 7월부터 영국 가디언 지는 기후변화라는 용어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 편집 방침으로 기후위기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많은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신 기후위기란 표현을 쓰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도내 그린리더십 과정을 듣는 대학생들이 함께 한다. 신한대학교, 협성대학교, 한신대학교, 성결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경동대학교 등 6개 대학의 그린리더십 과정 수강생들과 경기도그린캠퍼스대학생협의회 학생들도 참여한다.

정태정 협의회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인식 제고를 통한 인간의 행동변화"라며 "경기도는 2010년부터 그린캠퍼스 만들기 사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그린캠퍼스 운동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200~300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그린리더십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해서 배우고 있으며, 300~400명의 도내 동아리 회원들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관련,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녹색인재(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학 자체 환경동아리들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첫 번째 목적을 위해서 올해 6개 대학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개설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두 번째 목적을 위해 매년 8~10개의 대학 동아리들을 지원하고 있다.

GToG의 의미는 Gray(회색)에서 Green(녹색)으로의 전환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화석연료 사용을 통해 회색빛 연기와 미세먼지 발생 등을 상징하고, 이런 회색 하늘을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서 Green으로 바꾸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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