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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26일 홍콩서 1조7000억대 '환율안정' 채권 발행

등록 2019.09.20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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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쇼어 시장 위안화 환율 하락 억제 목적"

[올댓차이나] 중국, 26일 홍콩서 1조7000억대 '환율안정' 채권 발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가 1달러=7위안대로 떨어져 고정되면서 미국이 환율 조작으로 반발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중국을 통화 안정을 위한 채권을 다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공고를 통해 홍콩 위안화 채권 수익률 곡선 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26일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홍콩 금융관리국과 맺은 '채무 도구 중앙결제 체제(CMU) 채권 발행 평대에 관한 협력각서'에 의거해 올들어 중앙은행증권을 9번째로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앙은행증권은 6개월(182일) 기한의 고정이율부 채권이며 9월30일에 발효해 2020년 3월30일 만기를 맞는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위안화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역외(옵쇼어) 시장인 홍콩에서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4일 홍콩 시장에서 3개월 기한 위안화 중앙은행증권 200억 위안 규모, 1년 기한 중앙은행 증권 100억 위안 규모를 각각 입찰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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