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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아트 페스타’ 21일 양구 한반도섬에서 열려

등록 2019.09.20 14: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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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아트 페스타’ 21일 양구 한반도섬에서 열려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세계 유일의 DMZ 평화지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2019 DMZ 아트 페스타가 21일 강원 양구군 한반도섬에서 개최된다.

2019 DMZ 아트 페스타는 자연과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평화지역 곳곳에서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평화 예술축전으로,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며, 양구군이 함께 한다.

‘별빛야행’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아트 페스타는 소통의 상징이었던 폐 전화부스를 활용한 폰 부스 아트 갤러리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체험이 진행된다.

아트 페스타 참가비를 지불한 사전예약 참가자 300여 명은 한반도섬 내에 마련된 8곳의 스팟을 차례로 돌며 각 스팟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고, 망원경 체험과 별자리 해설을 듣는다.

8곳의 스팟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전통음악 연주, 한국무용 및 판소리, 첼로 연주, 탱고 및 반도네온 연주, 트럼펫 연주, 현대무용 및 색소폰 연주, 합창 공연 등의 내용으로 펼쳐진다.

일반 관람객들은 저녁 7시30분부터 한반도섬 입장이 가능하며, 망원경 체험과 별자리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저녁 8시30분부터 펼쳐지는 메인 공연에는 소유, 딕펑스, 옥상달빛 등 초대가수 공연이 준비돼 양구를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유일의 분단 지역인 강원도가 새로운 평화와 문화의 물결이 넘치는 국제 평화예술축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DMZ 아트 페스타’는 지난 12일 화천 라이트 아트쇼  ‘낭천수월’을 시작으로 양구-에코스테이지 ‘별빛야행’, 고성산불의  상흔과 DMZ 전쟁의 상흔을 회복시켜 자유의 불꽃, 평화로의 나아감을 표현한 고성-파이어 아트 퍼포먼스 ‘순풍파랑’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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