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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돼지열병 확산 가능성↑…관련 株 재차 '들썩'

등록 2019.09.20 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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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 의심 신고 2건 접수

【서울=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농장 2곳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농장 2곳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2건이 접수되자 돼지열병의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커지며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의심 신고 접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돼지열병 관련 종목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방역 관련 종목으로 묶이는 체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960원(29.91%)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시스는 개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오전 10시 이후부터 급등했다.

또 백신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바이오(8.4%), 이글벳(17.55%), 우진비앤지(12.98%), 전진바이오팜(2.12%), 중앙백신(1.55%) 등이 상승세다.

돼지열병이 확산할 경우 이지바이오그룹 양돈 전문기업인 우리손에프앤지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3.79%)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니커(13.93%), 하림(9.04%), 체리부로(6.55%) 등 닭고기 관련 종목도 덩달아 오름세다.

현대사료(6.32%), 미래생명자원(4.05%), 우성사료(4.01%), 팜스토리(3%) 등 사료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농장 2곳으로부터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 18일 경기 연천군에서 발생한 후 이틀 만에 의심 축이 접수됐다.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로는 나흘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 한정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중국의 한 농가에서 발병이 보고된 이후로 100건이 넘는 발병 사례가 나왔으며 이후 몽골, 베트남, 북한 등으로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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