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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FA 2등급···다저스 잔류 전망" MLB닷컴

등록 2019.09.20 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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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예비 FA(자유계약선수)' 류현진(32·LA 다저스)이 '2등급 FA'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5개 등급으로 나눴다.

류현진은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현진의 나이와 부상 이력이 예비 입찰자들에게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류현진은 지난 1년반 동안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성적을 냈다"며 "업계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에 남을 것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5시즌을 통으로 쉬었고, 지난해까지 풀타임을 소화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5경기에서 82⅓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1.97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올해는 27경기 168⅔이닝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내구성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2등급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7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브루어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이 2등급으로 평가됐다.

1등급에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조쉬 도날드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레드삭스),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등 5명이 선정됐다. 

3등급에는 야시엘 푸이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등이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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