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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상승…2090선 회복

등록 2019.09.20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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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상승…2090선 회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1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지수는 209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0.35)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에 마감했다. 지수는 0.02% 오른 2080.86에 출발해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20억원, 4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49%), 종이목재(-0.31%)를 제외하고 상승마감했다. 의약품(2.35%), 은행(1.86%), 섬유의복(1.54%), 금융업(1.13%), 운수장비(0.97%), 유통업(0.79%), 건설업(0.77%), 증권(0.73%), 화학(0.7%)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0.10%)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99%), 현대차(0.39%), 현대모비스(1.22%), LG화학(0.46%), 셀트리온(4.15%), 삼성바이오로직스(2.89%), 포스코(0.21%)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60%), 네이버(-0.32%)는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 앞서 19일(현지시간) 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상을 연 가운데 중국 대표단이 미국 농가를 방문하기로 했다.

CNBC는 한쥔(韓俊)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몬태나주 보즈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를 찾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내 외국인 지분율은 38%이고 일간 거래대금에서 외국인이 60%를 차지한다"며 "중국과 독일 등 각국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지수 상승 속도를 줄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45.71)보다 3.36포인트(0.52%) 오른 649.07에 마감했다. 지수는 0.28% 오른 647.5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0억원, 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게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5%), 케이엠더블유(5.28%), 펄어비스(0.56%), 스튜디오드래곤(1.28%) 등은 상승했다. 반면 헬릭스미스(-4.35%), CJ ENM(-0.89%), 메디톡스(-0.70%), 휴젤(-0.03%), SK머티리얼즈(-0.34%), 에이치엘비(-3.8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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