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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군사 공격 항상 준비돼"

등록 2019.09.21 0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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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은행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2019.09.21

【워싱턴=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은행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2019.09.2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은행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 은행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에 대한 다른 세부 사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은행(이란 은행)이 이란의 마지막 자금원”이라고 언급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항상 준비돼 있고, 군사적 공격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쉽게 명령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란 공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많은 옵션들이 있다.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 보다는 훨씬 덜한 옵션들도 있다"고 답했다. '최후의 옵션'에 대해선 "전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8시간 이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겠다"면서 "나는 방금 재무부 장관에 이란이라는 국가에 대한 제재를 크게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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