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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3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으로 일정 변경

등록 2019.09.21 09: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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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2019.09.15.

【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2019.09.1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32)의 등판일이 한국시간 23일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워커 뷸러가 22일, 류현진이 23일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3일 오전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한다.

당초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류현진은 22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다저스의 게임 노트도 22일 선발을 류현진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과 뷸러의 순서를 바꾸면서 류현진의 등판은 23일로 확정됐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부진을 탈출한 류현진은 7일을 쉬고 등판한다. 평균자책점 1위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중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지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은 지키지 못했지만, 여전히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등판에서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간다면, 경쟁자들을 더 멀리 밀어낼 수 있다. 20일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는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60, 3위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의 2.61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50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만날 상대가 콜로라도라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순 없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에 통산 14차례 등판, 4승7패 평균자책점 4.94를 거뒀다. 올 시즌에도 4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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