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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3일 콜로라도전 등판···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종합)

등록 2019.09.21 1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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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회까지 2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저스는 제이콥 디그롬의 메츠와 0-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7회 초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2019.09.15.

【뉴욕=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32)의 등판일이 한국시간 23일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 워커 뷸러가 22일, 류현진이 23일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23일 오전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한다.

당초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류현진은 22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다저스의 게임 노트도 22일 선발을 류현진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과 뷸러의 순서를 바꾸면서 류현진의 등판은 23일로 확정됐다.

매체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봤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홈에서 강한) 뷸러와 류현진을 내보내고, 클레이턴 커쇼를 원정 경기인 3차전에서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예상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부진을 탈출한 류현진은 7일을 쉬고 등판한다. 평균자책점 1위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중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지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은 지키지 못했지만, 여전히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등판에서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간다면, 경쟁자들을 더 멀리 밀어낼 수 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2.51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50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만날 상대가 콜로라도라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순 없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전에 통산 14차례 등판, 4승7패 평균자책점 4.94를 거뒀다. 올 시즌에도 4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3일 등판에서 포수 윌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룬다고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잘 던진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스미스와 나선 5경기에서 26⅓이닝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 19경기에서는 123⅔이닝 평균자책점 1.60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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