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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권…울산공항 무더기 결항

등록 2019.09.22 0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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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항 어촌계 인근 도로에 주민들이 소형 어선들을 옮기고 있다. 2019.09.2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항 어촌계 인근 도로에 주민들이 소형 어선들을 옮기고 있다. 2019.09.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2일 울산지역이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에는 호의주의보와 강풍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다.
 
21일부터 현재(오전 6시기준)까지 울산에는 72.8㎜를 기록했으며, 북구 매곡지역은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울산지역의 예상 강수량(21일부터 23일 오전 03시까지)은100~350mm이며, 많은 곳은 500㎜ 이상으로 예상됐다.
 
울산기상대는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새벽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울산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오전 8시 50분 울산을 떠나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BX8301 편을 시작으로 오후 8시 40분 에어부산 BX8896편까지 총 12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8시 10분 김포를 떠나 울산으로 올 예정이던 아시아나 OZ8891편을 시작으로 오후 9시 5분 김포공항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609편까지 총 12편도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공항공사 울산지사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해당 항공편의 출발 여부를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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