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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 태풍 경보…집중호우·강풍 피해 우려

등록 2019.09.22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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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1일 오후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중인 가운데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9.21.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21일 오후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중인 가운데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9.2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권에 접어든 경남 전역에 22일 오전 6시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경남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3시까지 최대 강수량이 100~250㎜, 지리산 등 산간 계곡은 400㎜ 이상을 기록하고, 해안과 섬 지역에는 초속 35~4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 및 강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오전 6시 현재 경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균 81.7㎜이며, 지리산 141㎜, 산청군 118.9㎜, 남해군 104.7㎜, 진주 96.3㎜ 등 순이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태풍 관련 공공시설물 피해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고, 남해, 합천 등 4곳에서 가로수 쓰러짐 신고가 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마산항, 통영항, 삼천포항 등 도내 주요 항구에는 선박 1만4000여 척 이상이 대피해 있으며, 연안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김해공항과 사천공항 결항도 늘고 있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확인이 요구된다.

한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오후 제7호 태풍 '타파'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 시·군에 철저하게 대비하라는 요지의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경수 지사는 "주말 사이 경남 전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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