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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중국·러시아, 중동 오만해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등록 2019.09.22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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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간 통합 보여주는 정치적 목적도"

【쿠라이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에서 기자들이 미사일 공격으로 훼손된 시설을 촬영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언론을 위해 쿠라이스 유전의 피격 시설과 복구 활동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019.09.21

【쿠라이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에서 기자들이 미사일 공격으로 훼손된 시설을 촬영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언론을 위해 쿠라이스 유전의 피격 시설과 복구 활동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019.09.21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이란 군과 함께 조만간 오만해와 북인도양에서 합동군사훈련을 갖는다고 이란프레스통신이 보도했다.

가디르 네자미 포우르 이란군 국제 담당 책임자는 21일(현지시간) 이란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3국 합동 훈련이 국제 공해상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 훈련은 전략적 군사적 경험 교류를 포함해 여러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참가국 간에 일종의 (전투능력) 통합을 보여주는 정치적 목적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러시아) 국방장관급 관리들, 합참의장, 사령관들이 조만간 이란에 올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들은 이란의 활발한 국방외교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호르무즈 호위연합을 주도하고, 최근 피격 당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변에 전략자산을 추가 배치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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