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과정 실시간 공개, 12월24일 당선작 선정 예정
【서울=뉴시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후 상상도. 2019.09.22. (그림=서울시 제공)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공공주택 조성사업은 서울 동북권 관문이자 트리플 역세권인 신내역 일대에 청년·신혼부부 중심 공공주택(1000호 규모),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을 짓는 사업니다.
시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주거지 연계방안, 그리고 버스차고지·철도차량기지 등 대형기반시설이 혼재된 신내IC 일대 장기발전구상, 신내4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사업대상지 통합건축계획을 함께 제안 받을 계획이다.
시는 국내외 유명건축가 9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단계로 제안서 심사를 통해 5개 단체를 선정한다. 5개 단체는 12월18일까지 설계안을 제출해야 한다. 12월24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된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단체는 기본·실시 설계권을 획득한다.
【서울=뉴시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위치. 2019.09.22. (그림=서울시 제공)
1차 제안서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도시설계 전문가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2차 공모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내법 상 설계자격에 필요한 면허를 확보해야 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그동안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되고 고립돼 생활하기 불편했던 신내IC 일대가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젊고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사과정 공개를 통해 설계공모단계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업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신내 콤팩트시티가 금번 국제설계공모로 혁신적 디자인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며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내고 지역단절을 극복하는 신개념 공공주택의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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