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14-0…한국도로공사, 양산시청 완파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4개팀 초청경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대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이 수비를 하고 있다. 2019.09.06. [email protected]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양산시청을 세트스코어 3-0(25-12 25-7 25-10)으로 제압했다.
V-리그에서도 서브가 강한 편에 속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실업팀인 양산시청을 상대로 화끈한 서브쇼를 선보였다.
올스타전 서브퀸 출신 문정원은 7번이나 서브로 득점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팀내 최다인 12점을 올렸다. 새 외국인 선수 앳킨슨은 2세트 초반까지 11점 공격성공률 44.44%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8-4에서 문정원의 4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렸다. 강력한 회전을 머금고 날아오는 서브에 양산시청 선수들은 맥없이 당했다.
덕분에 1세트를 25-12로 정리한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를 25-7로 꺾고 낙승을 예약했다. 8-3에서 문정원의 서브 때 대량 득점을 이끌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3세트 들어 최민지, 우수민, 이원정 등 벤치 자원들을 활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양산시청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쓸쓸히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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