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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에 전국서 1만가구 넘게 정전…복구율 83%(종합)

등록 2019.09.22 22: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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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136호 복구…한전, 종합상황실 운영하며 비상근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발령된 22일 오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 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9.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발령된 22일 오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 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9.09.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한국전력은 제17호 태풍 '타파'(TAPAH)로 22일 오후 9시30분 기준 전국에서 1만5890가구가 정전을 경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정전 경험 호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7989호, 오후 5시 기준 8093호였는데, 저녁 늦게는 1만가구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재까지 송전이 복구된 호수는 1만3136가구로, 복구율은 83%에 이른다.

미(未)송전 가구 2754호에 대해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부산(705호) 지역 등 강풍이 덮친 지역에선 바람이 잦아드는 대로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전은 전력 설비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다. 본사 인력 2322명, 협력 업체 인력 614명으로 3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비상 근무를 서며 설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전은 밝혔다.

한편 태풍 타파는 부산 남동쪽 부근 해상을 거쳐 대마도에 이르며 크기와 강도가 줄어든 상태다. 도서 지역과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등에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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