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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풍특보 해제, 동해 먼바다 '태풍경보→풍랑경보'

등록 2019.09.23 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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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 김경목 기자 = 22일 오후 강원 횡성군 둔내면의 조립식 건축물이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쓰러졌다. 2019.09.23.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횡성=뉴시스】 김경목 기자 = 22일 오후 강원 횡성군 둔내면의 조립식 건축물이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쓰러졌다. 2019.09.23.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서 멀어짐에 따라 기상특보도 점차 해제, 약화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8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와 태백, 중·남·북부 산간에 발효한 강풍주의보를 해제했고, 동해 중부 먼바다에 발효한 태풍경보를 풍랑경보로 내렸다.

중·남·북부 산간과 삼척·동해·강릉 평지, 태백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동해 중부 먼바다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바람이 시속 35~100㎞(초속 10~27m)로 불고 있고 유의파고는 2.0~8.0m로 출렁이고 있다.

동해 중부 해상의 풍랑경보는 23일 오후 3~9시 사이에 풍랑주의보로 내려갈 전망이다.

풍랑주의보는 24일 오후 3시까지 이어지면서 시속 20~50㎞(초속 6~14m)의 바람과 1.5~4.0m높이의 파고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충기 예보관은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우리나라 부근으로 강한 기압경도가 유지되면서 오늘 낮 12시까지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예보관은 또 "모레(25일)까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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