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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남3구역 수주 총력…신한∙우리은과 7조 금융협약

등록 2019.09.23 0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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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금융동맹을 맺었다.

대림산업은 이종태 주택영업실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신한은행 이영철 본부장, 우리은행 강봉주 센터장 등과 만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금액은 은행 별로 7조원 규모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도시정비시장 최대어로 평가 받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약 2조 원, 총사업비는 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발 빠른 행보를 통해서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달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데 이어,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했다.

한편 조합은 10월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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