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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협상 진전 후퇴에 1달러=107엔대 중반 시작

등록 2019.09.23 09: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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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협상 진전 후퇴에 1달러=107엔대 중반 시작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후퇴하면서 1달러=107엔대 중반으로 거래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4분 시점에 1달러=107.67~107.68엔으로 지난 20일 오전 5시 대비 0.15엔, 0.13%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통상교섭에 대해 "완전한 합의를 바란다"고 언명하면서 타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17엔, 0.15% 내려간 1달러=107.69~107.70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는 해외시장 흐름이 이어져 1달러=107.60~107.70엔으로 주말보다 0.4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상승해 19일 대비 0.50엔 오른 1달러=107.50~107.60엔으로 폐장했다.

방미한 중국 무역교섭 실무 대표단이 예상보다 조기에 귀국한다는 소식으로 협상 기대가 완화한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켜 엔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역협상을 내년 대선 전에 합의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것도 교섭 장기화 우려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하락했다. 오전 9시28분 시점에 1유로=118.65~118.69엔으로 주말보다 0.21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떨어졌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1016~1.1019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1달러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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