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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4일 자정부터 도내 생산 돼지 육지 반출 금지

등록 2019.09.23 10:48:17수정 2019.09.23 1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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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태풍 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원천차단 활동강화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제주시 축산진흥원이 위치한 신비마을 인근 지역에 시에서 운영하는 방역차가 예방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9.1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제주시 축산진흥원이 위치한 신비마을 인근 지역에 시에서 운영하는 방역차가 예방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9.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생산된 돼지의 육지부 반출을 금지하는 등 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감에 따라 태풍 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 요인을 원천차단하는 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23일 서면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9월24일 자정부터 도내 생산 돼지의 타 시도 반출을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

 이는 제주산 돼지를 실은 차량이 육지부로 갔다가 되돌아 오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오염원이 묻어 올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도는 또 태풍의 강한 비바람 발생으로 질병 유입·전파 차단을 위해 태풍 이후 행정시와 생산자단체의 방제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해 축산밀집지역과 양돈농가를 집중소독할 계획이다.
 
농장주는 농장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재도포와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읍면 방제차량과 공동방제단은 축산밀집지역 주변도로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방역취약지역인 양돈 밀집단지인 한림읍 금악리와 대정읍 동일리 양돈단지 입구 양방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오는 24일부터 농장 출입차량 소독필증 휴대 여부 확인 등 농가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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