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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스쿨존, 가장 안전···교통사고 발생률 전국 최저

등록 2019.09.23 12: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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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치 분석 결과, 사고 초등생 10만명당 9.6명

가방 안전덮개 보급 등 지속적 안전정책 효과

【창원=뉴시스】 경남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가방에 시속 30㎞ 속도제한 표시를 한 '가방 안전덮개'를 씌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2019.09.23.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가방에 시속 30㎞ 속도제한 표시를 한 '가방 안전덮개'를 씌운 가방을 메고 등교하고 있다. 2019.09.23.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초등학교 앞 스쿨존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학생 수 대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사고 경험 초등학생은 10만명당 9.6명으로 분석 대상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충남은 10만명당 11.1명, 경기는 13.2명이었으며, 모 지역은 31.7명으로 경남보다 3배나 높았다.

특히, 경남 스쿨존 어린이 사망 사고는 2017년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청을 비롯한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교통봉사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을 통한 적극적 정책 추진 효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경남교육청은 그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등하굣길 안전망 구축 및 안전 스쿨존 유관기관 협력체 구성을 통해 교통안전 시설을 단계별로 정비해왔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 선택적·집중적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급했던 가방 안전덮개를 유치원생에까지 확대 보급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기존에 보급한 가방 안전덮개의 기능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안심(투명) 우산 보급 확대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24일 경남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개원식을 계기로 스쿨존 내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더욱더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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