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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13점' KGC인삼공사, 수원시청 꺾고 첫 승

등록 2019.09.23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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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3-0 승

【서울=뉴시스】 KGC인삼공사.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KGC인삼공사.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GC인삼공사가 수원시청을 꺾고 컵대회 첫 승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수원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5 25-15)으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했던 KGC인삼공사는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당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새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이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3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챙기며 공격 성공률도 64.70%를 기록했다. 블로킹으로만 3점을 뽑아낸 최은지는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채선아는 9점을 올렸다.

1세트부터 KGC인삼공사가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12-10에서 채선아의 퀵오픈과 블로킹, 디우프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내리 4점을 뽑아내 달아났다.

23-16에는 정현주의 이동 공격을 채선아가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이솔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19-14에서 이예솔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24-14까지 차이를 벌리며 수원시청의 추격 의지마저 꺾었다.

기세를 올린 KGC인삼공사는 3세트 시작과 함께 5-0으로 도망갔다. 흐름을 내준 수원시청은 좀처럼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15-9에서 채선아의 퀵오픈과 최은지의 후위공격, 이예솔의 블로킹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실업팀 수원시청은 2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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