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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공식 개봉은 11월

등록 2019.09.23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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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
비르지니 에피라/ 영화 '시빌'

비르지니 에피라/ 영화 '시빌'

영화 '시빌'이 11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시빌'(감독 쥐스틴 트리에)은 심리치료사 '시빌'이 상담을 위해 찾아온 여인 '마고'를 통해 내면 속 깊이 묻어뒀던 과거와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세련된 감각의 연출력으로 담은 작품이다. 독특한 액자식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화제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7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또한 제16회 국제시네필소사이어티어워즈에서 비르지니 에피라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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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은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업 포 러브', '서른아홉, 열아홉'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비르지니 에피라가 주인공 '시빌'로 분했으며, 제6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마고' 역을 맡았다.

'단지 세상의 끝'의 가스파르 울리엘과 '토니 에드만'의 잔드라 휠러도 출연했고, '퍼스널 쇼퍼', '재키'의 제작진이 제작을 맡았다.

'시빌'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중 10월 5일 CGV센텀시티 스타리움관, 10월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0월 9일 CGV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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