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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면담…한반도 비핵화 지지 확보

등록 2019.09.24 04: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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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과 취임 이후 5번째 만남

文, 유엔 차원의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내년 한국서 P4G 정상회의 개최 설명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4. pak7130@newsis.com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뉴욕·서울=뉴시스】안호균 홍지은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사무국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유엔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과 기여를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한반도 평화 정착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유엔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등 글로벌 현안의 해결을 위한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총회를 계기 사무총장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음을 평가하고,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가 내년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하는 데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의 P4G 정상회의 개최 결정을 환영하면서,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유엔 사무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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