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MLB 아쿠냐 주니어, 남은 경기 결장…40홈런-40도루 불발

등록 2019.09.26 09:55: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역대 5번째 대기록 달성 '무산'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전체 삼진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전체 삼진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40홈런-40도루 도전이 멈춰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사타구니 염좌 탓에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쿠냐 주니어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몸 상태를 조율하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출전을 노린다.

스닛커 감독은 "주치의가 살펴본 후 포스트시즌 전까지 쉬는 것이 나을 것이라 판단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엉덩이 쪽도 상태가 좋지 않다"며 "타격과 송구 훈련을 소화하면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쿠냐 주니어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수비를 앞두고 엉덩이 통증 탓에 교체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미 확정한 애틀랜타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놨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 타율 0.280 41홈런 101타점 37도루 127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남은 경기에서 도루 3개만 더하면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199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에 이어 역대 5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부상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