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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MLB 사상최초 한 시즌 팀 300홈런 달성

등록 2019.09.27 0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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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양키스 최다 홈런기록 267개 '훌쩍'

넬슨 크루스 등 30개이상 홈런타자만 5명

【디트로이트=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윌리안스 아스투디요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좌월 솔로포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윌리안스 아스투디요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좌월 솔로포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로 한 시즌 팀 300홈런을 돌파했다.

미네소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때려내 올 시즌 팀 홈런 수를 301개로 늘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홈런 299개를 기록 중이었던 미네소타는 7회초 조너선 스쿠프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 300개를 채웠다. 윌리안스 아스투디요가 8회초 좌월 솔로포를 쳐 팀 301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팀 홈런(267개) 기록을 지난 1일 경신한 미네소타는 300홈런 고지까지 점령했다.

넬슨 크루스(40개), 맥스 케플러(36개), 미겔 사노(33개), 에디 로사리오(32개), 미치 가버(31개) 등 5명의 타자가 30개 이상의 홈런을 쳤는데 이 또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다.

20홈런을 넘긴 타자도 이들을 포함해 8명이다. C.J.크론(24개)과 스쿠프(23개), 호르헤 폴랑코(22개)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9년 만에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는 이날 10-4로 승리, 시즌 99승째(60패)를 수확해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에 이어 올 시즌 4번째로 시즌 100승 고지를 밟는다.

미네소타를 포함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컵스, 휴스턴,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메츠,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13개 팀이 올해 구단 한 시즌 최다 팀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키스도 1개만 추가하면 팀 300홈런을 달성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구단 팀 홈런 신기록에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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