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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PMI 지수 47.8로 하락…2009년 6월 이후 최저치

등록 2019.10.02 0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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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 미 제조업도 타격

【루이빌(미 켄터키주)=AP/뉴시스】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지난 2017년 19월27일 근로자들이 트럭을 조립하고 있다. 2019.10.02

【루이빌(미 켄터키주)=AP/뉴시스】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지난 2017년 19월27일 근로자들이 트럭을 조립하고 있다. 2019.10.0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제조업 경기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 PMI는 지난 8월에도 49.1로 50을 밑돌았다.

PMI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해 내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하면서 미국 제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

티모시 피오레 ISM 의장은 성명에서 "올해 7월 이후 나타난 수출 주문량 감소에서 볼 수 있듯이 글로벌 무역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PMI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대비 200포인트 하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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