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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에 가을비…저녁에 대부분 그칠 듯

등록 2019.10.06 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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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확산

수도권 등 오후, 충청·남부 밤 그칠 듯

【정읍=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5일 전북 정읍에 가을비를 머금은 구절초가 피어 있는 모습. 2019.10.05. woo1223@newsis.com

【정읍=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5일 전북 정읍에 가을비를 머금은 구절초가 피어 있는 모습. 2019.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중국에서 유래한 세시 명절 '중양절'인 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서해안에서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6일 "내일은 서해남부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서울, 경기와 강원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제주도는 밤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남, 전라도, 서해5도에서 10~40㎜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 충북, 경상도, 제주, 울릉도·독도의 강수량은 5~20㎜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에서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7일 아침 기온은 11~18도로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15~22도로 평년 대비 낮게 나타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로 예측된다.

이날 경남 해안과 제주 중심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 전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 먼 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1m, 0.5~2m로 예상된다.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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