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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ASF 방역대에서 탈출한 집돼지 발견…살처분

등록 2019.10.07 09:41:31수정 2019.10.07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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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인근에서 주민에게 발견돼 포획 후 살처분

채혈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6일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노상에서 포획된 돼지가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돼 트럭에 실리고 있다.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6일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노상에서 포획된 돼지가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돼 트럭에 실리고 있다.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지역 내 돼지 전량 수매 및 살처분 방침이 정해진 경기 파주시의 하천변에서 배회중이던 돼지 1마리가 주민에게 발견돼 포획된 후 방역당국에 의해 살처분됐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께 파주시 법원읍 눌노천 둑방길에서 집돼지 1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신고자의 트랙터를 빌려 돼지를 포획한 뒤 인근 법원읍사무소 직원에게 인계했다.

해당 지역은 ASF 확진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인근에는 2개 양돈농장이 있다.

방역당국이 양돈농가에 확인한 결과 2곳 모두 “분실된 돼지가 없다”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일단 방역대 안에서 돼지가 돌아다니면 위험하기 때문에 채혈과 임상관찰을 한 뒤 살처분 지역으로 보내 함께 처리했다”며 “채혈한 시료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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